자투리 벽지 구하는 방법
왼쪽 사진처럼 벽지가 찢어서 시멘트가 보이거나 못이 박혀있던 구멍 자국이 생기면 미관상 상당히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찢어진 벽지나 못 구멍 등을 가리기 위해서는 같은 무늬의 벽지가 필요하고 도배 공사 당시 남은 벽지를 챙겨두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챙겨둔 여분의 벽지가 없다면 상당히 난감할 수 있는데요 작은 크기의 자투리 벽지는 집안 곳곳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 장판과 벽이 겹치는 곳
- 콘센트, 스위치, 각종 단자, 인터폰 등 벽면 장치 뒤쪽
- 천장 전등 뒤쪽
- 커튼레일 또는 가스배관이 지나가는 곳
장판과 벽이 겹치는 곳의 장판을 들추면 자투리 벽지가 있는데 몰딩처리가 된 곳에서는 장판을 들추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콘센트나 전등 스위치 등 각종 단자와 벽면 장치 등이 설치된 뒷면에도 자투리 벽지가 있습니다.
천장에도 같은 무늬의 도배가 발라져 있다면 전등의 뒤쪽에 벽지도 자투리 벽지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전등의 크기에 따라서 제법 큰 크기의 자투리 벽지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베란다 출입구 위쪽 또는 창문 위쪽에 커튼레일을 설치하는 공간이나 도시가스 배관이 지나가는 공간 안쪽은 억지로 보는 것도 불편할 정도이기 때문에 벽지 도배 공사도 적당히 대충 해놓는 경우도 있어서 자투리 벽지를 구하기도 쉽습니다.
위에 영상은 자투리 벽지를 이용해 찢어진 부분이나 못 구멍 자국 얼룩 등을 보수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찢어진 실크벽지 자투리 벽지 보수 방법
왼쪽 사진은 식탁을 옮기다가 모서리에 긁혀 찢어진 실크벽지 모습입니다.
찢어진 부분 보수에 사용할 자투리 벽지는 벽면 단자 뒤쪽에서 구했습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벽면 단자의 커버를 떼어내고 커버를 닫았을 때 보이지 않는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조심스럽게 떼어냈습니다.
벽면에서 떼어낸 자투리 벽지는 기존에 벽지를 바를 때 사용했던 접착제가 발라져 있고 이물질이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 사진처럼 고운 사포로 가볍게 문질러 본드와 이물질을 제거했습니다.
물론 사포 작업을 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사포작업을 하면 접착도 잘되고 조금 더 조금 더 말끔하게 됩니다.
자투리 벽지는 찢어진 부분과 최대한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잘라서 사용해야 작업 후에 티가 덜 납니다.
콘크리시 시멘트 벽에 벽지를 붙일 때는 흔히 사용하는 일반 풀을 사용하기보다는 벽지 보수용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고 오래 유지됩니다.
※ 위에 벽지보수용 접착제는 생활용품점이나 철물점 문구점 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벽지 접착 부위를 마른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고 먼지와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주의사항 : 접착 부위에 물기가 있으며 접착 효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완전히 건조합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보수할 부분에 벽지 보수용 접착체를 얇게 펴 바르고 약 30초 정도 후에 자투리 벽지를 붙입니다.
벽지가 잘 붙도록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서 붙이고 오른쪽 사진처럼 딱딱하고 매끈한 도구로 전체적으로 톡톡 두드려 줍니다.(저는 드라이버의 손잡이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주의사항 : 붙인 부분을 옆이나 위아래로 문지르면 붙여놓은 자투리 벽지가 밀릴 수 있으니 꾹꾹 누르고 두드리는 느낌으로 붙입니다.
실크벽지 얼룩 지우는 방법
위에 사진은 벽에 못을 박다가 망치질을 잘못해서 실크벽지에 얼룩이 생긴 모습으로 실패한 못자국도 한 개 있습니다.
벽지가 찢어지지 않고 단순한 얼룩을 연필을 지울 때 사용하는 지우개를 사용하면 대부분 지워집니다.
벽지 얼룩은 오래 방치할수록 지우기 힘들 수 있으니 얼룩이 생기면 바로바로 보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물에 젖거나 곰팡이 등으로 생긴 벽지 얼룩은 지우개로는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크 벽지 못 자국 구멍 보수 방법
벽지에 못 구멍 자국은 먼저 구멍을 어느 정도 채워야 하는데요 그전에 주변에 이물질과 구멍 안쪽에 먼지들을 진공청소기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못 구멍은 휴지를 돌돌 말아 채우거나 오른쪽 사진처럼 못자국 충진 보수제를 이용해 채워주면 됩니다.
저는 휴지를 얇게 꼬아서 구멍을 반쯤 채우고 나머지 공간은 왼쪽 사진처럼 글루건을 이용해 채웠습니다.
2~3분 뒤 완전히 굳은 상태에서 가운데 사진처럼 벽면에 최대한 밀착시켜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냈습니다.
벽지 색깔이 비슷했다면 이렇게 작업을 마무리해도 될 정도였지만 자투리 벽지가 있었기 때문에 벽지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주의사항 : 글루건을 사용하면 못 구멍을 말끔하게 채울 수 있고 옆면과 맞춰 말끔하게 만들 수 있지만 주변에 다른 곳에 묻으면 일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글루건을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앞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투리 벽지를 잘라 사포로 손질하고 벽지 보수용 접착제를 이용해 붙인 다음 드라이버 손잡이로 톡톡 두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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