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고창 선운산 선운사 꽃무릇 만개시기

고창 선운산 선운사 2024년 꽃무릇 개화 상태

• 방문 날짜 :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위에 가운데 사진은 선운산 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선운사 매표소로 가는 길에 꽃무릇 모습입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일부가 활짝 만개한 곳도 있지만 대체로 오른쪽 사진처럼 활짝 핀 꽃은 20~30% 정도 됩니다.

차차 사진으로 설명을 드리겠지만 선운사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위에 사진과 비슷한 개화율을 보였는데요 작년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2024년 고창 선운사 꽃무릇 만개시기는 앞으로 일주일 정도 지난 10월 첫째 주가 될 듯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 휴일(9월 28일, 9월 29일)은 살짝 이른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곳곳에 활짝 핀 꽃무릇 무리들이 있어서 볼거리는 될 것으로 생각되며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부터 개천절, 주말 휴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상당히 보기 좋은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올해 조금 달라진 주차장 시설부터 설명드리고 선운사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꽃무릇 개화 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고창 선운산 선운사 주차장 주차요금

저는 최근 3~4년 동안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주차장 주차요금을 낸 적이 없는데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까 주차요금을 받는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날도 선운산 선운사 주차요금은 무료였습니다.(제가 방문한 날은 목요일(평일)이었습니다.)

선운산 도림공원 주차장은 식당가와 바로 이어지고 식당가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올해는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경로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오른쪽 사진 약도에 간략하게 표시가 되어 있는데 왼쪽 아래 주차장 입구로 진입해서 오른쪽 위 선운사 방향으로 들어가면 식당가 앞 주차장이 나옵니다.

식당가 앞에 주차를 하면 선운사 매표소까지 거리가 좀 가까워지고 나무 그늘 아래 주차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 바닥에 선운사 방향을 따라 이동하면 되는데 가운데 사진 멀리 보이는 건물 쪽으로 가면 오른쪽 사진처럼 출구라고 표시된 길이 나옵니다.

출구로 표시된 다리를 건너서 직진하면 식당가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에서 선운사 매표소까지 가는 길은 본문 가장 위에 있는 길과 식당가 옆쪽 잔디와 나무 데크길 두 가지가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식당가 옆쪽에 있는 잔디공원이며 잔디공원을 가로질러가면 오른쪽 사진처럼 호수 위에 길이 있습니다.

호수 위에 길을 건너가면 바로 꽃무릇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낮에 볕이 너무 강해서 그늘이 없는 잔디를 가로질러가는 동안 살짝 더운 느낌이었습니다.

선운산 생태공원 꽃무릇

호수 위에 다리를 건너면 생태숲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위에 보시는 것처럼 군데군데 활짝 핀 꽃무릇이 있지만 아직 피지 않은 것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선운사 매표소 앞에도 넓은 꽃무릇 정원이 있습니다.

제가 꽃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꽃무릇은 나무아래 그늘진 곳에 꽃들이 먼저 피는 것 같더군요

선운사 매표소 직전에 나무 숲이 있고 그 아래 꽃무릇 꽃이 아주 많이 있는데 그늘이 심한 곳은 왼쪽 사진처럼 꽃무릇이 활짝 만개한 무리가 곳곳에 있었고 그 외 그늘이 좀 덜한 곳은 오른쪽 사진처럼 핀 것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역시 앞서 언급했듯 활짝 핀 꽃무릇은 약 20~30% 정도였고 반 정도는 이제 꽃망울이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고창 선운사 입장료

제 기억으로는 재작년까지는 고창 선운사 입장료(문화재 관람료)를 받았지만 작년부터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주차장 무료, 선운사 입장료 무료 그래서 저는 전혀 비용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포털에 검색해 보니 주차료가 있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선운사 매표소부터는 반려동물과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들어갈 수 없고 허가받은 차량 외에는 자동차 진입도 할 수 없습니다.

2024년 고창 선운사 일주문 꽃무릇 상태

매표소 바로 옆에 선운사 일주문이 있으며 일주문 옆쪽으로 넓은 꽃무릇 공원이 있습니다.

선운사에 꽃무릇을 보러 오시는 분들 중에 이곳 근처에서 꽃무릇을 구경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역시 오른쪽 사진처럼 9월 26일 현재는 많이 아쉬운 상태입니다.

일주문에서 100m 정도 들어가면 꽃무릇 정원 옆에 카페 찻집이 있는데 왼쪽 사진처럼 그 찻집 앞에는 조금 더 많이 폈지만 그 외에는 가운데 사진처럼 아직 좀 많이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찻집 건너편 선운사 도솔암으로 가는 길 쪽에 꽃무릇도 멀리 큰 나무 밑에는 활짝 핀 꽃무릇이 제법 있는데 나머지는 대체로 피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일주문에서 선운사로 가는 길 오른쪽에도 꽃무릇이 심어져 있는데 앞서 상황과 비슷했습니다.

길 왼쪽 물 건너 무장애 탐방로 주변은 오른쪽 사진처럼 조금 더 꽃이 많이 핀 것으로 보입니다.

고창 선운사 사천왕문 주변에서는 다람쥐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도 우연히 발견했는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제법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더군요

사천왕문 안쪽으로는 꽃무릇을 볼 수 없었습니다.

선운사 사천왕문 앞에 다리를 건너 무장애 탐방로로 돌아 나왔습니다.

이 길에도 물가 쪽으로 꽃무릇이 많이 있고 다른 곳보다 조금 더 핀 것으로 보여서 이 길은 이번 주말 9월 28일, 9월 29일쯤에도 볼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꽃무릇 꽃이 만개하는 데 시간이 며칠이나 소요되는지 저는 잘 모르지만 작년에 갔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처음 갔을 때 꽃무릇이 2/3 정도 폈었는데 일주일 지나서 갔더니 시든 꽃이 절반 정도 됐었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예상해 보면 2024년 올해 고창 선운사 꽃무릇 만개 시기는 다음 주 중반(10월 1일)무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고창 선운사를 갈 때마다 늘 가는 국수 전문점입니다.

저는 잔치국수와 수수부꾸미를 먹는데 한 번도 실망 시키 적이 없습니다.

적당히 익은 면발과 뒷맛이 칼칼한 국물이 그야말로 일품인데요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하고 셀프서비스이며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다른 곳보다 조금 오래 걸려서 손님이 많을 때 20분 정도 기다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 봄까지 볼 수 없었던 아기 고양이들이 이곳 주변에서 꽤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고양이가 근래에 새끼를 낳은 것 같은데 사람들이 얼마나 사진을 찍었는지 가까이 가도 전혀 거부하지 않고 나름 포즈도 잡아주더군요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개화시기 2023년 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