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반찬 깍두기 만들기 시원한 양념장 만드는 법 레시피
우리나라 김장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 고유의 독특한 문화입니다.
겨울이 시작되면 크리스마스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보다 앞선 김장철 역시 국민적인 관심을 받습니다.
김장철 담그는 김치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파김치, 동치미 등등 종류도 상당히 많은데요 오늘은 지난 글 동치미에 이어서 대표적인 무 요래 깍두기를 담가봤습니다.
참고로 요리는 드시는 분들의 입맛에 맞춰 만들게 되고 만드시는 분마다 나름의 노하우와 비법이 있으며 본문에서는 저희 가족 입맛에 맞춘 깍두기 만들기 레시피입니다.
겨울철 김장 깍두기 만들기 손질
김치는 작은 노하우 차이로 맛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재료가 신선하고 맛이 좋으면 특별한 비법이 없어도 맛이 좋아집니다.
저희는 제주도 무를 사용했는데요 다른 지역의 무에 비해 물이 많고 단맛이 강해서 깍두기를 담 갔을 때 감칠맛도 좋고 조금 더 단단해서 완전히 익어도 아삭한 맛이 조금 더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깍두기 만들기 재료 :
보통크기 무 4개, 당근 1/2개, 고춧가루 종이컵 2~3컵, 쪽파, 마늘 10쪽, 생강, 굵은소금, 청각, 새우젓 종이컵 1/2컵, 액젓 종이컵 1/2컵
재료 중에 '청각'은 해산물의 일종으로 깍두기를 비롯해 비추김치와 동치미 등 여러 김장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나중에 숙성되고 익었을 때 개운한 맛과 깊은 감칠맛을 내줍니다.
- 무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털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 굵은소금(종이컵 한 컵)을 자른 무 위에 뿌리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 소금과 섞은 무를 오른쪽 사진처럼 물이 빠질 수 있는 용기에 담아서 3시간 정도 절입니다.
물을 빼지 않으면 무에서 나온 물이 너무 많아져서 양념에 버무렸을 때 양념과 무가 따로 겉돌게 됩니다.
깍두기 김치 양념장 만들기
- 당근과 쪽파 마늘 등 재료들을 왼쪽 사진처럼 잘라서 준비합니다
- 대추는 넣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넣는다면 씨를 빼고 잘라서 넣습니다.
- 마늘과 청각은 가운데 사진처럼 다져서 넣는데 청각의 경우 잘게 다진 뒤 손으로 꾹 눌러 물기를 뺀 후 넣습니다.
- 새우젓과 액젓은 간을 맞추는 역할도 하지만 깍두기가 숙성되고 익었을 때 깊은 맛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앞서 깍두기 재료에는 고추씨가 빠져 있는데 고추씨를 꼭 넣을 필요가 없고 넣었을 때 양념에 건더기가 많이 남을 수도 있지만 깔끔하고 칼칼한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저희는 꼭 넣습니다.
깍두기 담그는 법
준비한 양념 재료에 고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때 고춧가루의 종류와 양은 드시는 분들의 취향에 맞춰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하거나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양념을 잘 섞은 다음 절인 깍두기 무를 넣고 오른쪽 사진처럼 골고루 섞어서 버무립니다.
양념에 버무린 깍두기는 바로 먹어도 되고 실온에서 2~3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먹기 좋은 상태가 되고 김치 냉장고의 숙성 기능을 사용해서 5~7일 정도 숙성 시킨 뒤 먹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양념 후 바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열흘 이상 충분히 숙성시키고 익혀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숙성 기간은 드시는 분의 입맛에 맞춰 조절합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깍두기를 담가서 바로 먹으면 마늘과 고춧가루의 매운 자극은 심하고 젓갈과 청각의 맛은 제대로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정도 숙성시켜서 먹기 시작하고 익을수록 맛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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