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끓이기 떡 불리는 시간 소고기 부위

소고기 떡국 끓이기 레시피 떡 불리는 시간 소고기 부위

아주 오래전에는 쌀이 귀해서 떡 자체가 명절이나 큰 행사가 있을 때만 먹었지만 지금은 언제건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떡국 역시 설날에만 먹었고 평소에는 잘 먹지 못했다고 하는데 요즘엔 항상 떡국떡(가래떡)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떡국뿐만 아니라 라면이나 전골 같은 요리에 넣어서 먹기도 하네요

떡국 끓이기 재료 소고기 부위

떡국 재료(2인분 기준)
썰어놓은 가래떡(떡국 떡) 350~400g, 소고기 150~200g, 계란, 파, 마늘 두쪽, 국간장, 소금, 마른김 두장, 마른 다시마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약간 가벼운 느낌의 떡국을 좋아하는데 다른 식구들이 모두 고기가 들어간 떡국을 좋아해서 이번에도 소고기가 들어간 떡국을 먹었습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소고기 부위는 끓일수록 연해지고 감칠맛이 강해지는 양지 부위나 사태 부위를 주로 사용하고 꼼꼼하신 분들은 고기 상태까지 살펴보고 고르시지만 저희는 그냥 국거리로 소포장된 걸로 사용합니다.

떡과 계란, 파, 소금 외에 다른 재료들은 꼭 넣을 필요는 없고 양도 입맛에 맞게 적당히 조절하면 되는데요 육수 대신 조미료를 적당히 사용하면 맛있으면서도 비교적 간단한 떡국 끓이기 방법이 됩니다.

시중에서 파는 떡국 떡은 살짝 말려서 냉동 또는 냉장 상태로 판매하고 가래떡을 사서 떡국을 끓일 때도 약간 굳은 상태에서 썰어야 하기 때문에 떡국을 끓이기 전에 떡을 적당히 불려서 사용해야 부드럽고 쫄깃한 떡국이 됩니다.

냉장실에 보관된 떡국 떡(가래떡)은 왼쪽 사진처럼 찬물에 약 20~30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헹구고 채에 받쳐 물기를 털어 줍니다.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찬물에 30~40분정도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저희는 이렇게 핏물만 빼서 사용했는데 떡국을 끓일 때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파는 가운데 사진처럼 쫑쫑 썰어서 넣고 마늘 두쪽은 오른쪽 사진처럼 다져서 넣습니다.

마늘은 꼭 넣지 않아도 되지만 파는 조금이라도 넣는 것이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

떡국 끓이기

• 맑은 물 1리터에 다시마를 넣고 약불에서 10분 정도 우려냅니다.(선택 사항)
• 다시마를 건져내고 떡과 고기를 넣은 다음 강한 불로 끓입니다.
• 끓이면서 떡이 바닥에 붙지 않도록 가끔씩 저어줍니다.
• 오른쪽 사진처럼 떡이 물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면 떡이 거의 익은 상태입니다.
• 떡이 반정도 떠오르면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국간장을 한 숟가락 반 정도 넣고 3~4분 정도 끓입니다.
• 불을 끄기 전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적당히 간을 합니다.

계란을 풀어서 사용하신다면 파와 다진 마늘을 넣기 직전에 계란 두 개를 풀어서 냄비 둘레 쪽으로 천천히 부어준 다음 섞지 말고 그대로 2~3분 정도 끓이고 파와 마늘을 넣고 3~4분 정도 더 끓입니다.

저희는 고명으로 계란 지단을 사용했고 이렇게 지단으로 만들어서 올릴 때는 계란 한 개 정도면 됩니다.

계란 지단과 함께 불에 그을린 생김을 적당히 부셔서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계란은 빼고 먹는 경우가 많지만 구운 생김은 절대로 빼지 않고 넣습니다.

생김을 프라이팬에 살짝 구운 다음 위생 봉투에 넣고 손으로 가볍게 움켜주면 가루도 날리지 않고 깔끔하게 김가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정마다 가열하는 가스레인지의 화력이 다르고 냄비 재질도 다르기 때문에 끓이는 시간은 떡과 재료가 익는 상태를 보면서 적당히 조절하고 양념 종류와 소금의 양 역시 드시는 분의 입맛에 맞게 선택하고 적당한 양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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