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이 맛있으면 초간단 방법으로 끓여도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끓이기
된장이 들어가는 된장찌개와 된장국은 된장이 맛있으면 적당히 대충 끓여도 거의 실패하지 않고 맛있게 됩니다.
반대로 된장 맛이 부족하면 좋은 재료를 이용해 정성껏 요리를 해도 그 맛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된장국은 비교적 간단한 요리지만 육수를 만드는 과정은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과정을 빼면 더욱더 간단한 방법으로 된장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금치 된장국 재료
시금치 된장국 재료
손질한 시금치 200g, 대파 또는 달래 100g, 된장 100~150g, 홍고추, 표고버섯, 팽이버섯
선택 재료
국물용 북어머리, 조갯살 또는 바지락, 두부, 소고기
- 시금치와 된장, 대파 정도는 필수로 필요하지만 다른 재료들은 모두 적당히 선택할 수 있고 위에 재료 외에 어울릴 만한 다른 재료를 적당히 추가해도 됩니다.
- 된장은 만드시는 분마다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서 맛과 염도에 차이가 있고 마트에서 파는 된장 역시 제품에 따라서 짠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양을 적당히 조절해야 합니다.
- 저희는 된장 150g(밥숟가락 두 개)와 물 900ml를 사용했으며 선택 재료 중에서 국물용 북어머리와 바지락을 넣었습니다.
시금치 된장국 재료 손질
시금치는 뿌리부터 잎까지 영양이 풍부하고 특히 뿌리부터 붉은 부분에 몸에 좋은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잘라내지 말고 뿌리의 껍질만 긁어서 벗겨냅니다.
물론 먹기 불편하거나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뿌리 부분을 잘라내도 됩니다.
- 맑은 물에 식초를 밥숟가락으로 2~3개 넣고 6~7분 정도 담가둡니다.
- 식초 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고 물기를 털어냅니다.
- 붉은 고추와 대파(또는 달래)를 얇게 자릅니다.
- 버섯 종류는 너무 작거나 얇으면 씹는 맛이 덜해지기 때문에 약간 크고 두툼하게 자릅니다.
- 조갯살을 찬물에 적당히 헹굽니다.
저희는 마침 조갯살이 있어서 조갯살을 추가로 넣었는데 국물맛이 확실히 시원하고 더 맛있었습니다.
시금치 된장국 육수 끓이기
시금치 된장국을 끓일 때 쌀뜨물이나 멸치, 북어대가리 등을 이용해 육수를 우려내고 육수를 만들어서 시금치 된장국을 끓이면 깊은 맛과 감칠맛이 훨씬 더해지지만 된장이 맛있으면 육수를 우려내지 않고 끓인 시금치 된장국도 저는 맛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북어대가리를 이용해 육수를 우려냈으며 끓는 물에 북어대가리를 넣고 15분간 끓이면 되는데 육수의 양은 약 900ml 정도 필요 합니다.
북어대가리 우린 물의 양이 900ml가 안된다면 맑은 물을 섞어서 900ml를 만들면 됩니다.
초간단 시금치 된장국 끓이는 법
- 준비한 육수에 왼쪽 사진처럼 된장 두 스푼을 풀어줍니다.
- 망에 바쳐서 된장을 풀면 국물이 조금 더 맑아집니다.
- 육수에 된장을 풀고 강불에서 가열합니다.
- 된장이 들어간 육수가 팔팔 끓으면 조갯살을 넣고 다시 팔팔 끓을 때까지 가열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시금치 된장국 끓이기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 육수를 우리는 과정과 된장을 푸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빼면 과정이 상당히 간단해집니다.
초간단 시금치 된장국 끓이기
- 맑은 물 900ml에 된장 두 스푼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 씻은 조갯살을 넣고 팔팔 끓을 때까지 가열합니다.(선택사항)
- 국물이 팔팔 끓으면 손질한 시금치와 다른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가열합니다.
- 시금치 된장국이 팔팔 끓으면 시금치와 재료의 숨이 죽을 때까지 약 2~3분 정도 가열합니다.
얼핏 보면 물 붓고 수프 넣고 면을 넣고 4~5분 끓이면 되는 라면과 비슷하네요
- 된장이 들어간 육수가 팔팔 끓으면 손질한 시금치를 넣고 팔팔 끓을 때까지 가열합니다.
- 끓는 물에 들어간 시금치는 숨이 많이 죽기 때문에 저희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넣습니다.
- 조갯살이 완전히 익고 시금치가 숨이 죽어 가라앉으면 나머지 손질한 재료를 넣습니다.
- 모든 재료를 넣은 상태에서 팔팔 끓는 상태에서 약 1분 정도 더 끓이면 됩니다.
조갯살이나 바지락은 너무 끓이면 질겨지고 시금치와 파, 버섯 등 재료들은 너무 가열하면 너무 물러질 수 있습니다.
- 시금치의 알칼리성 성분이 소고기의 산성 성분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좋고 시금치에 부족한 단백질은 깨로 보충해주기도 합니다.
- 시금치는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이며 칼로리도 비교적 낮은 편으로 생것 100g은 33kcal, 데친 시금치 100g은 23kca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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