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어울리는 간단한 요리 들깨칼국수 만들기

칼바람 부는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간단한 점심 요리 들깨칼국수 만들기

칼국수는 종류도 다양하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지만 따뜻한 국물요리답게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조금 더 어울리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은 밀가루 면 요리를 모두 좋아해서 칼국수 종류를 많이 해 먹는 편이고 특히 만드는 방법이 크게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고 재료도 단순한 잔치국수와 들깨칼국수를 자주 해 먹습니다.

들깨 요리 감자들깨탕 들깨국 만들기

위에 글은 이전에 올린 버섯 감자들깨탕 들깨국에 관한 내용으로 칼국수 대신 감자와 버섯이 들어간다는 것 외에 큰 차이가 없어서 역시 겨울에 자주 해 먹고 있으며 차갑게 식혀서 먹는 것도 나름 매력적이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도 자주 먹는 음식입니다.

들깨칼국수 만들기 재료

들깨칼국수 재료(2인분)
들깨 종이컵 1~1.5컵(또는 들깻가루 밥숟가락 4~5개), 칼국수 2인분, 소금, 마늘두쪽

저희는 통 들깨를 사용했지만 들깨가루를 사용해도 되고 들깨 가루를 사용할 때는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 가족은 걸쭉한 국물을 좋아하고 들깨 향도 좋아해서 들깨를 조금 더 많이 넣는 편입니다.

칼국수 면은 일반적인 칼국수 면을 사용해도 되지만 저희는 조금 더 고소하게 먹기 위해 콩칼국수면을 사용했으며 포장지에 표시된 해당 칼국수 1인분 칼로리는 415kcal입니다.

• 들깨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 처음부터 물을 붓고 갈면 제대로 갈리지 않는 것들이 잇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갈고 물을 조금씩(밥그릇으로 2번) 부어주면서 갈아줍니다.

간 들깨를 왼쪽 사진처럼 고운 망에 걸러서 거친 껍질을 분리하면 국물이 조금 더 뽀얗고 부드러워집니다.

물론 위와 같이 걸러주지 않고 그냥 껍질까지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 믹서에 담긴 물과 들깨를 채에 거르면서 망에 걸러진 들깨를 가볍게 가볍게 문지릅니다.
• 들깨를 문지르면서 깨끗한 물을 추가로 부어서 오른쪽 사진처럼 900~1,000mm의 들깨 국물을 만듭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조금 걸쭉한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국물의 양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들깨칼국수 만드는 법

포장된 칼국수를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뿌려놓은 가루는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고 맛도 텁텁하기 때문에 적당히 털어내야 합니다.

저희는 걸쭉한 국물을 좋아하지만 저 가루 때문에 걸쭉해진 느낌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무엇보다 저희 가족 입맛에는 맛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칼국수 면을 가볍게 흔들어서 가루를 털어내고 찬물에 가볍게 헹궈도 되지만 저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건져낸 다음 찬물에 가볍게 헹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 준비한 들깨국물을 넓은 냄비에 붓고 가열합니다.
• 들깨 국물이 팔팔 끓으면 칼국수를 넣고 5~6분 정도 삶습니다.
• 삶으면서 마늘 두쪽을 다져서 넣습니다.
• 면이 거의 익을 때쯤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하는데 저희는 티스푼으로 반 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면이 덜 익으면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날 수 있고 소화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해당 칼국수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조리예를 참고해서 끓이는 시간을 조절합니다.

국수 종류의 요리를 할 때 푹 익히는 것보다는 약간 꼬들꼬들하고 탱글탱글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희도 그런 식감을 좋아하지만 칼국수 종류의 면요리는 조금 푹 익혀서 부드러워진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1~2분 정도 더 끓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칼국수 면 외에 추가한 재료도 없고 당근으로 간단하게 고명을 했지만 감자 또는 버섯을 얇게 썰어서 넣으면 조금 더 푸짐한 칼국수가 되고 고명으로 보기 좋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감자처럼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재료를 추가로 넣을 때는 재료가 익는 시간과 칼국수 면이 익는 시간이 맞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만약 감자를 두껍게 썰거나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재료를 함께 넣는다면 국물에 물을 더 넣고 칼국수 면은 조금 나중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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