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확률이 낮은 간단한 요리 카레 만들기 재료 고기 없이 만들어도 맛있는 한 끼
저희 가족은 모두 카레를 좋아해서 자주 해 먹고 때로는 잔뜩 만들어서 마치 사골 국물처럼 오랫동안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들 때마다 재료와 맛은 조금씩 다른데 그래도 크게 입맛에 맞지 않을 때는 없을 정도로 실패 확률이 적었고 넣는 재료에 따라서 고기 없이 하거나 재료를 최소화시키면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라고 생각됩니다.
카레 만들기 재료
카레 재료(4인분)
카레가루 (포장 4인분), 돼지고기 300g, 고구마 150g, 양파 150g, 당근 200g, 감자 200g, 고추,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생강가루 약간
카레 만드는 방법이나 넣는 재료들은 만드시는 분들마다 제법 차이가 있고 나름의 노하우도 많습니다.
위에 재료 중에서 카레가루와 돼지고기 당근, 감자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괜찮은 카레가 되고 고기 없이 버섯 종류를 추가하는 방식도 맛있었습니다.
- 위에 오른쪽 사진처럼 재료들은 깨끗하게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면 되는데 너무 크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카레 맛과 것 돌 수 있으며 너무 작으면 씹는 맛도 덜해지고 끓이는 과정에서 심하게 물러져 형태도 없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 참고로 저희는 약 1~1.5cm 크기로 자릅니다.
카레 만들기 과정에서 가장 시간이 걸리는 부분은 재료를 씻고 자르는 과정이기 때문에 재료 종류를 줄이면 상대적으로 간단한 카레 만들기가 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카레가루와 고기, 감자, 당근 정도만 넣어도 가볍고 나름 괜찮은 카레맛이 납니다.
카레 만드는 법
저희는 카레에 고기를 거의 넣는 편이지만 고기 없이 새송이 버섯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며 고기가 없는 카레는 조금 더 가볍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카레 만들기 재료로 사용하는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모두 사용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가 조금 더 맛이 있었습니다.
고기 부위는 크게 가리지 않고 사용했는데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주로 사용하고 기름기가 붙어있다면 기름기 부분만 떼어내고 사용했습니다.
- 달궈진 프라이팬에 들기름 또는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를 볶아서 익혀줍니다.
- 고기를 볶으면서 생강가루를 티스푼 반 개 정도 넣고 볶으면 고기의 잡내도 없어지고 매콤한 향이 조금 더 강해집니다.
-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 800ml를 붓고 강불로 가열합니다.
- 가열하면서 고구마, 당근, 감자처럼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들을 먼저 넣고 익힙니다.
상대적으로 빨리 익는 야채, 채소 종류를 처음부터 함께 넣고 익히면 나중에 야채와 채소 종류 재료들이 너무 물러지게 됩니다.
- 재료들을 익히면서 떠오르는 기름기를 떠내면 맛도 깔끔해지고 색깔도 훨씬 선명해집니다.
- 가열하면서 젓가락을 이용해 감자와 고구마가 익은 정도를 확인합니다.
- 감자와 고구마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양이 적당한지 확인하고 물이 많으면 조금 떠내고 물이 부족하면 팔팔 끓는 물을 부어줍니다.(저희는 거의 물을 덜어내거나 추가한 적이 없습니다.)
- 물 양을 맞춘 다음 버섯과 고추, 양파 등 나머지 재료를 넣고 1분 정도 팔팔 끓입니다.
- 마지막으로 카레가루를 넣고 중불에서 점도가 적당해질 때까지 끓입니다.
카레가루를 넣을 때는 카레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조금씩 덜어서 넣고 국자 등을 이용해서 풀어줍니다.
카레가루를 넣고 풀었을 때 바로 적당한 점도가 된다면 더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카레가루를 넣고 끓일 때 사과 반 개 정도를 갈아서 넣으면 감칠맛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입맛이 둔해서 그런 건지 저는 아직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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