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에 지은 영양식 전복밥 하는 법 우리집 나름의 레시피
전복은 어느 때 먹어도 맛있고 영양이 가득한 식재료인데요 저희는 찬바람이 부는 요맘때부터 조금 더 자주 해 먹습니다.
전복은 영양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이 있고 밥을 지을 때 살짝 간을 하면 다른 반찬 없어도 저는 충분히 맛있게 먹는데 버섯이나 다른 재료들까지 추가되면 그야말로 영양밥이 됩니다.
전복밥 재료 및 전복 손질
전복밥 재료(2인분)
전복은 크기와 쌀의 양에 맞춰서 3~4개, 생강가루
선택 재료 : 표고버섯, 새송이 버섯. 굵은소금
전복밥의 주 재료는 쌀과 전복이니까 전복 개수는 많이 들어가면 좋은데 저희는 중간 크기 전복이라고 하는 걸 사용할 때는 네 개 정도 넣습니다.
먼저 전복을 손질하고 내장과 이빨을 분리해야 합니다.
위에 글은 살아있는 전복 손질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전복밥 하는 법
손질한 전복을 깨끗하게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전복이 익으며 부피가 상당히 작아지기 때문에 조금 더 두툼하고 크게 썰어야 나중에 씹는 맛이 좋습니다.
저희는 왼쪽 사진처럼 썰어서 넣지만 조금 얇고 넓게 썰어서 넣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전복밥을 할 때 주로 버섯 종류의 재료들을 넣는 데 오늘은 표고버섯과 새송이 버섯을 넣었습니다.
전복과 마찬가지로 넉넉한 크기고 잘라서 준비합니다.
저희는 말린 표고버섯을 사용했는데 표고버섯을 물에 불리고 난 물은 버리지 않고 밥물로 사용합니다.
- 쌀은 잡곡을 섞어서 사용하고 밥을 짓기 전에 30분 정도 불려놨습니다.
- 전복의 비릿한 향을 줄이기 위해서 생각 가루 또는 생강즙을 넣는데 저희는 생강가루를 찻숟가락으로 반정도 넣습니다.
- 전복밥은 양념간장에 비벼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밥을 할 때 간을 따로 안 하지만 저희는 그래도 소금 간을 하는 쪽이 더 맛있어서 굵은소금을 볶아서 오른쪽 사진만큼 넣습니다.
- 불린 쌀 위에 전복을 비롯해 앞서 손질한 재료들을 잘 펴서 올리고 생강가루, 소금을 넣은 다음 표고버섯 우린 물을 붓고 물이 부족하면 맑은 물을 조금 더 넣습니다.
전복죽을 할 때는 전복 내장이 들어가야 더 맛있는데 전복밥을 할 때는 내장을 넣지 않는 게 제 입맛에는 맞아서 내장은 따로 얼려 뒀다가 전복죽을 할 때 사용합니다.
함께 들어가는 재료에 수분이 많은 재료가 있다면 물 양을 조금 적게 잡지만 오늘 재료들은 수분이 거의 없는 재료들이라서 평소와 비슷하게 넣었습니다.
저희는 평소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해서 물이 덜 넣는 편인데 특히 영양밥이나 전복밥을 할 때는 조금 더 고슬고슬한 느낌이 드는 밥이 제 입맛에는 더 맞는 것 같아서 물을 조금 더 줄일 때도 있습니다.
저희는 평소 밥을 지을 때 사용하는 압력솥에 전복밥도 합니다.
영양밥 코스로 해보기도 하고 평소 사용하는 취사 백미 코스로 해봤는데 저희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복밥이 완성되면 위에 쌓인 재료와 밥을 잘 섞어 주고 적당한 그릇에 담습니다.
완성된 전복밥은 양념간장에 비벼 드시는 분들이 많고 저희도 그렇게 먹기도 하지만 그냥 구운 김에 싸 먹는 것도 담백하고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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