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실온 난방
보일러 난방 방식은 실온과 온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먼저 실온 난방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일러 실온 모드로 설정하면 조작부 액정에 실내 기온 즉 실내 공기 온도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다이얼이나 버튼 등을 이용해 실내 온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위에 보일러는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보일러 컨트롤러에 난방 방식을 실온으로 선택하고 다이얼을 돌려 25도로 맞춰 놓으면 실내 온도가 25도가 유지되도록 보일러가 가동합니다.
주의사항 : 보일러의 설정 온도 기준은 컨트롤러 내부에 온도 센서에서 감지하는 온도이기 때문에 컨트롤러가 없는 곳의 기온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일러 실온 난방 방식으로 가동하면 보일러에서 난방수를 데우고 데워진 난방수가 방바닥 배관을 순환하면서 방바닥을 따뜻하게 만들고 그 온기로 실내 공기를 데워서 설정한 온도까지 올리고 실내 온도를 그 상태가 유지되도록 작동합니다.
실내 기온이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보일러가 가동을 멈추고 컨트롤러의 온도 센서에서 온도를 감지하여 설정 온도보다 내려가면 보일러가 다시 가동됩니다.
겨울철 보일러 실온 난방 적정 온도는 개인 취향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24~26입니다.
다만, 어린아이가 있거나 연세가 많은 가족이 있다면 그에 맞춰 온도를 설정합니다.
보일러 실온 난방은 가스비가 많이 나온다?
보일러를 실온 모드로 사용하면 난방비 가스비가 많이 나온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온 난방은 실내 온도를 감지해서 그에 맞춰 보일러가 가동되는데 단열이 잘 안 되고 온기를 외부로 많이 뺏기는 경우에는 실내 기온이 조금 더 빨리 떨어지게 되고 그만큼 보일러 가동 시간이 늘어나 가스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우풍이나 윗풍으로 표현하는 외풍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람으로 문틈이나 창틀, 갈라지 벽을 통해 차가운 외부 바람이 실내로 많이 들어오게 되면 실내 기온이 금방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단열이 잘 되지 않거나 외풍이 심한 집에서는 온기를 많이 빼앗길 뿐만 아니라 설정해 놓은 온도까지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가스를 많이 소비하고 난방비 가스비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지어 외풍이 심하고 단열 상태가 매우 열악한 곳에서는 보일러가 쉬지 않고 가동해도 설정해 놓은 온도까지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단열이 잘되고 외풍 차단도 잘 되는 곳에서는 실내 기온을 올리는 시간도 짧고 외부로 온기를 뺏기지 않기 때문에 보일러가 가동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가스비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단열 및 외풍 차단이 안 되는 곳에서는 보일러를 실온 난방으로 사용하면 난방비 가스비가 많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단열이나 외풍 차단이 잘 되어 있는 곳에서는 가스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또한 실내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곳에서는 실온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보일러 온돌 난방
보일러 난방 방식을 온돌로 선택하면 컨트롤러 화면에 난방수의 온도가 표시되며 다이얼이나 버튼을 이용해 난방수 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보일러 온돌 난방 모드에서 난방수 온도를 50도로 설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보일러 난방수는 보일러와 방바닥 배관을 순환하는 물로 보일러에서 난방수를 설정 온도까지 가열하고 그 온도가 유지되도록 보일러가 가동됩니다.
그러니까 위와 같이 온돌 50도로 설정해 놓으면 보일러에서 난방수를 50도까지 데우고 방바닥에 배관으로 순환시키며 난방수 온도 떨어지면 다시 보일러가 가동돼서 난방수 온도를 50도까지 올리게 됩니다.
주의사항 : 난방수는 계속해서 순환하지만 보일러의 버너는 난방수 온도가 떨어졌을 때만 가동되기 때문에 보일러에서 작동하는 소리가 나도 가스는 소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보일러에서 가스를 소비할 때는 "점화" 또는 불꽃 모양의 그림에 표시가 되거나 위에 오른쪽 사진처럼 온도 앞에 빨간 램프가 켜지는 방식 등으로 표시됩니다.
보일러 온돌 방식은 방바닥 배관을 순환하는 난방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실내 기온과 관계가 없고 컨트롤러 위치와 관계없이 모든 방의 바닥이 비슷한 온도로 유지됩니다.
보일러 온돌 난방수 적정온도 실내 온도
겨울철 보일러 온돌 난방 난방수 적정온도 역시 개인 성향에 따라서 차이가 크지만 일부 전문가분들 중에는 55~65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똑같이 난방수 온도를 60도로 설정해서 가동해도 단열이 잘되는 곳에서는 실내 온도가 조금 더 높게 올라가고 반대로 단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실내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외부 기온에 높은 날에는 실내 기온이 더 높게 올라가고 외부 기온이 추운 날에는 실내기온도 덜 올라가게 됩니다.
저는 추위에 강한 편은 아니지만 온돌 난방 난방수 온도를 50도로 설정하고 한 시간을 가동했는데 조금 덥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단열이 비교적 잘되는 조건의 집이고 당시 외부 기온이 영상 10도 정도인 맑은 날이었기 때문에 난방 효율이 좋게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이렇게 보일러 온돌 난방 모드는 가동시간, 단열 상태, 외부 기온 등에 따라서 실내 기온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실내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곳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물론 온돌 난방 방식으로도 실내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는 있지만 매우 손이 많이 가고 신경 써서 보일러를 조작해야 합니다.
보일러 온돌 난방 방식은 실내 기온과 관계없이 보일러가 가동하기 때문에 단열 상태가 좋지 않거나 외풍이 심한 곳에서도 비슷하게 가스비가 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점 때문에 보일러 온돌 난방이 실온 모드로 사용할 때보다 가스를 덜 소비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단열 상태가 좋고 외풍도 없는 환경에서는 거의 비슷하게 가스를 소비하거나 컨트롤하기에 따라서 온돌 모드에서 가스가 더 많이 소비될 수도 있습니다.
환기를 자주 해야 하거나 바닥은 따뜻하고 공기는 차가운 환경을 선호한다면 온돌 난방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풍이 강하고 단열 상태가 좋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보일러 온돌 난방 모드로 사용한다면 작은 온풍기 같은 걸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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