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볼 생각이 없지만 한 번쯤은 재미있게 볼만한 재난 영화 샌안드레아스
미소가 매력적인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San Andreas.2015
한국 개봉 : 2015.06.03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감독 : Brad Peyton
배우 : Dwayne Johnson, Alexandra Daddario
러닝 타임 : 114분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져 단층을 따라 강도 9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이런 재난 상황을 배경으로 진한 가족애를 표현한 영화입니다.
재난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인류를 향한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들이 많지만 샌안드레아스에서는 그런 메시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재는 아주 무겁지만 영화 자체는 가볍게 한 번쯤은 볼만하지만 두 번은 안 볼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구조헬기 조종사 레이 역할을 연기한 드웨인 존슨이며 특유의 강인함과 뭐든지 해결할 수 있는 절대강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구조헬기 조종사로서 많은 사람을 살리고 도왔지만 여행 중 일어난 사고에서 딸을 잃고 정작 딸은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항상 어두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날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레이의 큰딸 블레이크를 연기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아버지 레이 못지않은 명석함과 냉정한 판단력을 가지고 재난 현장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개인적으로 영화도 영화지만 블레이크의 파란 눈과 매력적인 환한 미소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영화 샌안드레아스 줄거리
스포일러 있습니다.
지구의 지진을 연구하는 대학교수 로렌은 오래전부터 샌안드레아스 단층의 상태가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걸 인지해 왔고 그런 내용을 세상에 알리려 했지만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지면서 대형 댐 후버 댐이 무너지고 단층을 따라 진도 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다.
건물이 무너지고 많은 도시가 폐허가 되다시피 피해를 봤으며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한 사람들은 극도로 당황하게 된다.
한편, 누구보다 노련한 구조헬기 조종사 레이는 막내딸을 위기에서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늘 어두운 모습을 하고 있고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런 레이를 지켜보는 것이 힘들어진 아내 엠마가 이혼을 요구한다.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딸 블레이크를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의 기숙사에 데려다주려고 휴가를 냈지만 후버댐이 무너지면서 사고 현장에 파견되는 바람에 블레이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많이 아쉬웠지만 전처 엠마의 새 남자친구 다니엘이 그의 전용기로 블레이크를 데려다 주기로 했다는 말에 마음이 더욱 착잡해진다.
그렇게 명령을 받은 사고현장 후버댐으로 가던 도중 지진으로 LA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그곳에 있던 엠마 역시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고 헬기를 돌려 엠마가 있는 빌딩으로 향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엠마를 갖갖으로 구한 레이는 블레이크의 기숙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도 대형 지진이 발생하여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급하게 블레이크에게 전화로 연락을 취해보지만 통신 시설 모두가 마비된 상태!
딸의 안전이 걱정된 레이와 엠마는 블레이크를 찾아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한편 어머니의 새 남자친구 다니엘의 전용기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블레이크는 우연히 영국인 형제 벤과 올리를 알게 되고 가벼운 대화를 나누게 된다.
짧은 대화를 마치고 블레이크는 다니엘의 차를 타기 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마침 지진이 발생하고 겁을 먹은 다니엘은 블레이크를 차에 남겨둔 채로 차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 건물밖으로 탈출한다.
차에 갇혀 꼼짝 못 하던 블레이크는 온 힘을 다해 구조를 요청해 보지만 지진으로 온통 아수라장이 된 상태에서 도움에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벤과 올리가 도와 달라는 블레이크의 목소리를 들었고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목숨을 걸로 블레이크를 구해낸다.
지진이 잠시 잠잠해진 사이 블레이크는 아버지 레이로 부터 배운 재난 상황 대처 방법과 관련 지식을 동원하여 레이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아낸다
블레이크의 상황을 전해 들은 레이는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서로 만날 장소를 정한다.
블레이크가 안전하다는 걸 확인한 레이와 엠마는 잠시 안도하지만 지진이 끝난 것이 아니라 더욱 큰 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로렌 교수의 방송을 듣고 서둘러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 가까이 갈수록 처참해지는 도시의 모습이 눈에 보이자 마음이 더욱 다급해진다.
레이와 엠마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무렵 거대한 해일이 샌프란시스코를 덮치고 레이와 엠마는 블레이크가 더욱 걱정됐지만 영리한 블레이크는 이미 안전하게 피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찾고 있는 부모님께 자신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기지를 발휘한다.
하지만 그렇게 안도하는 사이 약해진 건물이 갑자기 물속으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또다시 레이는 딸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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