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는 단풍 경치가 좋은 몇 곳이 있으며 그중 산행을 하지 않고 단풍 경치를 볼 수 있는 우화정 주변과 단풍터널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오늘은 내장산 단풍터널의 위치와 길이 그리고 내장산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단풍터널까지 거리 및 예상 도보 소요시간을 정리해 봤습니다.
그리고 내장산에서도 위치에 따라서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차이가 있는데 조금 일찍 물드는 곳도 찾아봤습니다.
참고로 내장산의 단풍은 애기단풍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단풍나무의 잎보다 작고 마치 아기 손 같다고 해서 애기단풍이라고 합니다.
내장산 내장사 단풍터널 위치 및 거리
내장산 단풍터널의 위치는 왼쪽 지도사진에 일주문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위쪽 직선으로 있는 길입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길 양쪽에 큰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고 가지가 갈 가운데로 모여서 마치 터널과 같다고 해서 단풍터널이라고 합니다.
내장산 단풍터널은 내장사 일주문에서부터 사천왕문까지 가는 구간으로 왼쪽 지도에는 500m 거리에 소요시간은 10분으로 되어 있지만 제 경험으로는 거리는 대략 300m 정도 되고 천천히 걸었을 때 소요시간은 5분 정도 걸렸습니다.
내장산 주차장에서 단풍터널까지 거리 및 소요시간
내장산 국립공원은 평소에는 내장사 주변, 케이블카 탑승장 주변까지 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지만 매년 단풍 절정시기 약 한 달 정도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고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세 개의 유료 주차장과 무료주차장 그리고 사설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2024년 내장산 국립공원 차량 통제 기간 :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내장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 내장산 국립공원 주차장 위치 및 주차 요금 등 관련 내용은 본문 하단에 연결된 글이 있습니다.
오른쪽 지도 사진 왼쪽 위에 일주문이라고 표시된 곳이 내장산 내장사 단풍터널이 있는 곳이고 아래쪽으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1주차장부터 3주차장까지 차례로 나오고 오른쪽 위에 내장호 주차장이 무료 주차장입니다.
내장산 1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거리는 약 800m 정도이며 매표소에서 단풍터널까지 거리는 약 2km 정도 됩니다.
내장산 1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성인 걸음으로 약 10분 정도 걸리고 매표소에서 단풍터널까지 약 25~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매표소 앞에서 약 1.5km 거리에 있는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5분 미만입니다.
그러니까 내장산 1주차장 입구에서 내장산 단풍터널까지 도보로 이동할 경우 거리는 약 2.8km 정도이며 도보 소요시간은 35~40분 정도 예상할 수 있으며 매표소부터 경내 유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내장산 단풍터널까지 약 15~20분 정도 걸립니다.
위에 사진은 내장산 2주차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내장산 2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거리는 약 1.2km이며 내장사 단풍터널까지 거리는 약 3.2km입니다.
내장산 2주차장에서 도로 단풍터널까지 이동할 경우 성인 걸음으로 약 45~50분 정도 소요되며 매표소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약 30~35분입니다.
내장산 3주차장의 경우 2주차장과 연결되어 있고 도보로 이동할 경우 2주차장을 경유하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약 3~5분 정도 길어집니다.
내장호 주변 단풍생태공원 옆에 내장호 주차장은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무료주차장입니다.
무료주차장에서 단풍터널까지 거리는 약 5km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꽤 힘들 수 있습니다.
내장산 단풍절정시기 기간에는 무료 주차장에서 2주차장 입구까지 수시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셔틀버스 운행 소요시간은 약 5분 정도입니다.
내장산 무료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2주차장까지 이동한 다음 내장사 단풍터널까지 도보로 소요시간은 약 50~55분 정도 예상되며 매표소부터 유료 경내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35~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내장산 1주차장에서 매표소 방향으로 약 200m 정도 위치에 사설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위에 지도 사진에 화살표가 가리킨 부분입니다.
내장산 매표소를 지나 내장사 단풍터널까지 소요시간은 30~35분 정도이며 유료 경내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약 20분 정도 예상됩니다.
내장산 단풍 일찍 물드는 곳 늦게 물드는 곳
내장산 단풍도 위치에 따라서 물드는 시기에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공식적인 단풍절정시기 이전에 보기 좋게 물드는 곳도 있고 절정시기를 지나서도 알록달록 보기 좋게 물드는 곳도 있습니다.
내장산 단풍 일찍 물드는 곳 : 경내 셔틀버스 탑승장 주변, 내장산 임시주차장 주변, 우화정 주변
위에 사진은 경내 셔틀버스 탑승장 주변과 내장산 매표소를 지나 약 1km 정도 거리에 있는 임시주차장 주변의 단풍 모습이며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일찍 물이 드는 곳으로 오른쪽 사진처럼 서둘러 물이든 단풍나무들은 일찍 단풍 경치를 보러 가시는 분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합니다.
내장산 우화정 주변에는 단풍나무가 많지 않지만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서 그런지 단풍도 다른 곳보다 빨리 물이 경우가 많고 공식적인 내장산 첫단풍 시기에 절정시기처럼 물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식적인 내장산 단풍절정시기에는 거의 시들어서 가지가 앙상할 때도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내장산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내장사 단풍터널로 가는 길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햇볕이 잘 드는 곳은 단풍이 조금 더 물이 들었고 상대적으로 햇빛이 잘 안 드는 곳은 덜 물들었습니다.
이런 차이는 첫단풍 시기부터 단풍절정시기까지 꾸준하며 절정시기가 한참 지난 후에 보기 좋게 물드는 나무도 있습니다.
내장산 내장사 단풍터널은 단풍이 조금 늦게 물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내장산 단풍절정시기에 가장 보기 좋게 물이 들지만 절정시기를 지난 이후에도 보기 좋게 물든 단풍나무를 간간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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