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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반전 스릴 영화 브이포 벤데타 가면

유비하우스 2023. 8. 9. 12:21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역할을 소재로 한 볼만한 반전 영화 브이포 벤데타

영화 브이포 벤데타

V For Vendetta.2006
한국개봉 : 2006.03.16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감독 : James McTeigue
배우 : Hugo Weaving, Natalie Portman
러닝타임 : 132분

러닝 타임이 132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지루하지 않고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15세 관람가 등급 영화지만 그렇게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없었고 큰 긴장감 없이 비교적 잔잔하게 진행되는 느낌이지만 후반부 반전이 저에게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흥미롭게 봤으며 한국에서 개봉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브이포 벤데타 배우와 배경

영화 브이포 벤데타

3차 핵전쟁이 일어나 미국은 황폐화되고 영국은 핵전쟁의 후유증과 전염병으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불안함에 떤다.

이때 야심에 가득 찬 정치인 챈들러 셔틀러가 등장하고 그는 핵무기 방어를 목적으로 다양한 생체 실험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인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비밀리에 백신까지 개발한다.

셔틀러는 이 바이러스를 급수 시설과 학교, 수용자 시설등에 퍼트렸고 엄청난 수의 국민이 죽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셔틀러는 자신들이 한 바이러스 유포를 체제에 반하는 종교집단의 소행으로 보도하고 개발해 놓은 백신을 판매하면서 국민들의 신임을 얻는다.

또한 백신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셔틀러와 일부 인사들은 엄청난 부까지 축적하게 된다.

그렇게 핵전쟁에 이어 바이러스 테러까지 일어나자 국민들은 큰 스트레스와 위협을 느끼고 있었고 셔틀러는 이런 국민들의 심리 상태를 이용해 국민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매우 강한 통제와 감시를 한다.

이런 셔틀러의 통제와 감시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지칠 대로 지친 대부분의 국민들은 셔틀러의 말을 따르게 된다.

브이포 벤데타 가면

셔틀러의 생체 실험 도구가 되었던 V(휴고 위빙)은 생체 실험 도중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뛰어난 운동 신경과 반사 신경을 갖게 되는데 생체 실험 도중 실험실에 화재가 발생하고 실험실에 모든 사람이 죽은 것으로 확인 됐지만 V는 살아남는다

살아남은 V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이런 비극을 초래한 사람들을 모두 다 찾아 응징하려는 계획을 만든다.


이 영화의 주인공 V는 늘 가면을 쓰고 나오고 영화에서 보여준 그의 말과 행동 때문에 그 가면은 지금까지도 저항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이포 벤데타 줄거리

나탈리 포트만

늦은 시간 친구 디트리히를 만나러 가던 에비 해몬드(나탈리 포트만)는 통금 단속 요원 핑거맨들에게 걸린다.

핑거맨들은 통금을 위반한 에비에게 치욕적인 제안을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가면사나이가 핑거맨으로부터 에비를 구해준다.

가면사나이는 에비에게 지산을 V라고 소개하고 현 정부의 상징적인 건물 재판소가 폭발하는 것을 보여준다.

재판소 폭발로 민심이 흔들릴 것을 걱정한 셔틀러는 방송을 통해 재판소 폭발은 철거를 위해 정부에서 폭발시킨 것이라고 국민에게 알리고 비밀리에 폭파범들을 채포 하도록 지시한다.

브이포 벤데타 휴고 위빙

V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차례차례 수행해 갔고 자신의 뜻을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방송국을 장악한다.

또한 지금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의 행태는 잘못된 것이며 이런 잘못된 정치인 앞에 국민들은 침묵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브이포 벤데타 가면

방송을 마치고 도주하던 V는 정부 소속 사람들에게 체포될 위기에 놓이지만 에비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된다.

V는 자신의 탈출을 도와준 에비는 정부의 추적을 받을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에비에게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하고 계획이 모두 끝나는 1년간 자신의 은신처에서 생활해 줄 것을 제안한다. 에비 역시 신변에 위협을 느껴 V의 말을 따른다.

그렇게 에비를 안전한 곳에서 생활하게 한 다음 V는 자신이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씩 수행해 간다.

하지만 브이의 계획들은 모두 살인이었고 살인을 계속하는 V와 함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에비는 친구 디트리히를 찾아간다.

유명 토크쇼의 진행자인 디트리히는 V에 대한 에비의 말을 듣고 자신또한 V의 생각에 공감한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셔틀러의 방식을 비판하는 내용의 방송까지 한다.

디트리히의 방송을 지켜본 국민들은 모두 통쾌하게 보고 즐거워했지만 디트리히는 정부 기관의 사람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다시 홀로 남은 에비는 정부 사람들에 의해 체포되고 오랜 시간 감금과 고문을 당한다.

하지만 수용소 안에서 우연히 이곳에 있다가 죽음을 당한 발레리라는 사람이 써놓은 글을 보고 용기와 깨달음을 얻는다.

갖은 고문과 오랜 감금에도 끝까지 V에 대한 정보를 말하지 않는 에비는 결국 사형을 구형받는다.

그렇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사형 위기에서도 의연했던 에비는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V의 계획과 행동들로 인해 조금씩 동요되고 있는 국민들...

그리고 1605년 11월 5일 정부에 항의하다가 처형당한 가이 포크스의 숙원을 이루려는 V...

야심에 찬 비열한 정치인의 잔인한 횡포는 잘못된 것이며 침묵하는 국민에게도 책임이 있다.
-영화 브이포 벤데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