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여행 대표 숲길 걷기 코스 비자림 입장료 개방시간 탐방 코스 소요시간
제주 비자림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표적인 숲길 걷기 코스입니다.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요즘 같은 가을 여행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며 비가 오는 날에도 우비를 입고 걷는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비자림 탐방 코스에는 제주 화산송이가 깔려있어서 비가 내려도 배수가 잘되기 때문에 물웅덩이 같은 게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대체로 평지 구간이고 바닥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 또는 휠체어 이동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승차감은 좀 떨어질 수 있고 중간중간 울퉁불퉁한 구간이 있습니다.
제주 비자림 소요시간
비자림은 좁은 숲길이고 대체로 순환하는 외길 코스로 되어 있어서 길을 헤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비자림 코스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왼쪽 사진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A코스와 사진 오른쪽 갈색으로 표시된 오솔길 구간이 포함된 B코스가 있습니다.
제주 비자림 A코스
위에 지도 왼쪽 끝에 주차장과 매표소가 있으며 그곳을 출발해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코스이며 오른쪽 끝 새천년 비자나무가 있는 곳이 반환점입니다.
지도 아래쪽 길로 들어가서 지도 위쪽길로 돌아 나오는 순환 코스로 거리는 약 2.2km, 소요시간은 약 40~50분 정도이며 빠르게 걸으면 30분 이내에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탐방로 폭이 넓고 나무들도 탐방로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B코스에 비해 조금 더 환한 길입니다.
제주 비자림 B코스
A코스를 포함하고 지도 오른쪽 갈색으로 표시된 오솔길까지 걷는 탐방 코스입니다.
오솔길 구간 역시 순환 코스로 되어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돌아도 상관없지만 저는 대체로 반 시계 방향으로 돌게 됩니다.
오솔길을 포함한 제주 비자림 B코스 거리는 약 3km 정도이며 탐방 소요시간은 약 60~80분 내외입니다.
오솔길 구간은 다른 구간보다 탐방로 폭이 좁고 돌멩이가 깔려있어서 유모차 또는 휠체어가 통행하기에는 많이 불편합니다.
또한 다른 구간에 비해 나무들이 가깝게 있고 조금 더 빼곡하게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으스스하고 호젓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에 게시물에 있는 비자림 소요시간보다는 10~20분 정도 더 길게 생각하고 여유 있게 숲길을 걷는 게 조금 더 좋았습니다.
비자림 주차장 입장료 매표소
제주 비자림에는 넓은 주차장이 3개가 있고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매표소 바로 옆으로 있지만 나머지 두 개 주차장은 매표소에서 100~15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특히 단체 관광객들도 많아서 대형 관광버스들도 많은데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차가 쉽지 않지만 평일에는 거의 대부분 매표소 바로 옆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오전 9시~11시 사이에 주차장이 가장 붐비는 날이 많았고 오후 1시 이후부터는 혼잡도가 떨어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제주 비자림 개방 시간 운영시간
개방 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시간 : 0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부분의 제주도 야외여행지는 그날 기상 상태에 따라서 개방하는 시간과 입장시간, 개방 구간이 달라지는데 비자림 역시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 등 특수한 기상 변수가 있는 날에는 관람 시간과 입장 가능시간이 변동됩니다.
제주 비자림 입장료
개인 어른 : 3000원 / 단체 어른 : 2500원
개인 청소년 어린이 : 1500원 / 단체 청소년 어린이 : 1000원
어른 : 25세 이상 64세 이하 / 어린이 청소년 : 1세 이상 24세 이하 / 단체 : 10인 이상 동시에 입장하는 관람객
입장료 면제 대상은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등급 1급부터 6급(1~3급은 동행 보호자 1명도 무료), 국가 유공자, 등께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입장이 됩니다.
제주 비자림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입장할 수 없으며 생수 외에 다른 음료와 모든 음식물은 반입할 수 없습니다.
왼쪽 사진은 매표소 앞의 모습이며 가운데 사진은 비자림 숲길이 시작되는 입구입니다.
매표소 앞에서 비자림 숲길 입구까지는 약 200m 정도 거리로 중간에 포토존 시설이 있습니다.
도로 폭이 넓고 포장도 잘 되어 있지만 약한 경사길이며 그늘이 거의 없어서 볕이 강한 한여름에는 다소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주 비자림 포인트 추천코스
새천년 비자나무가 있는 곳은 매표소에서 약 30~4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나무 주변으로 관람로와 벤치가 있습니다.
이곳 비자림에는 1만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있고 그중 새천년 비자나무는 비자림에서 가장 수령이 오래된 나무로 새천년 비자나무라는 이름 때문에 수령을 천년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21세기가 시작되던 2000년 1월 1일을 기념해서 부여한 이름으로 실제 실제 나이는 약 800살 정도 됩니다.
비자림은 전체적으로 좁은 숲길이지만 새천년 비자나무에서 돌아 나오는 구간 중에 위에 사진처럼 넓은 돌담길이 있습니다.
아늑한 숲길도 분위기가 좋지만 좁은 숲길에서 빠져나와 넓고 환한 길로 들어섰을 때 느낌도 상당히 좋고 머리 위까지 비자나무가 감싸고 있어서 햇빛이 강한 날에도 늘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비자림 코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코스이며 사진 찍기에도 좋은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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