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지 제주도

제주오름 제주도 숲 길 산책로 송당 당오름 둘레길

유비하우스 2023. 9. 24. 17:18

제주오름 주변 걷기 좋은 조용한 제주도 숲길 산책로 송당 당오름 둘레길

송당 당오름 둘레길제주오름 송당 당오름 둘레길

제주오름 중에는 오름 주변으로 둘레길이 있는 곳이 있고 오름을 오르는 게 힘들거나 일정상 허락하지 않을 때 둘레길을 걷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제주도 여행 코스 중에는 걷기 코스도 많고 숲길 코스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며 그런 분들께 오름 주변 둘레길은 좋은 여행 코스가 되기도 합니다.

송당 당오름 둘레길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당오름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로 둘레길 전체 구간에 키 큰 나무들이 많은 그야말로 숲길입니다.

도로변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 키 큰 나무들이 빼곡하게 있어서 늘 조용할 뿐만 아니라 태풍급의 강풍이 불어도 바람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에서는 비가 왔을 때 우산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 송당 당오름 둘레길은 우산을 쓰고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그런 느낌을 받을 적이 없지만 너무 조용하고 나무들의 키가 상당히 커서 혼자 다녀오신 분들 중에는 좀 무서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당오름 입구 다리당오름 주차장

네비에서 당오름을 검색하면 당오름 주차장으로 안내가 됐습니다.

당오름 주차장 진입로에는 왼쪽 사진처럼 다리가 있는데 크게 특색 있는 다리는 아니지만 당오름에는 제주도 신을 모시는 본향당이 있어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다리를 건너면 신들의 세계가 나오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 사진처럼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대략 승용차 10여 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아들 열여덟과 딸 스물여덟송당마을 안내 게시판

주차장 주변에는 왼쪽 사진 같은 석상이 있으며 이 석상에 대한 안내 게시판이 있습니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이곳 송당 마을에는 '백주또'라는 어머니 신이 있었고 남편인 '소로소로천국'사이에 열여덟 명의 아들과 스물여덟 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이 아들과 딸들은 제주도 전 지역에 흩어져 그곳의 신으로 자리 잡았고 이 석상들이 제주도 전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들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제주도 전 지역에 신들은 이곳 송당 여신의 자손이고 그 여신을 모셔놓은 송당의 신당을 본향당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당오름 둘레길 입구 표지석제주오름 당오름 둘레길 지도

주차장 오른쪽으로 바로 들어가면 본향당과 당오름 둘레길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 파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주차장이며 둘레길은 흰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구간으로 중간에 완만한 언덕이 몇 개 있지만 계단은 전혀 없어서 대부분 쉽게 둘러볼 수 있는 쉬운 숲길 산책로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50m 정도 가면 본향당이 있고 왼쪽으로 100m 정도 가면 당오름 정상으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당오름 둘레길송당 당오름 둘레길본향당 가는길

송당 당오름 둘레길은 당오름을 중심으로 완전히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전체 거리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쉬지 않고 천천히 걸었을 때 소요시간은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송당 당오름 둘레길 전체구간 모두 나쁘지 않지만 일부 구간만 걷는 다면 주차장이 있던 입구로 들어와서 본향당이 있는 오른쪽으로 200m 정도하고 입구에서 왼쪽으로 약 100m 정도 구간이 가장 보기 좋은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오름 본향당 가는길당오름 본향당

왼쪽 사진은 본향당으로 가는 길 모습으로 가운데 사진 오른쪽 건물을 지나면 본향당이 있습니다.

둘레길은 본향당 왼쪽으로 들어가는데 오른쪽 사진처럼 키 큰 나무들이 양쪽에 빼곡히 있는 넓은 숲길 산책로입니다. 

당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송당 당오름 둘레길제주도 숲길 산책로 송당 당오름 둘레길

주차장이 있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100m 정도 들어가면 왼쪽 사진처럼 당오름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는 딱 한번 올라갔었는데 좁은 숲길이고 약간 언덕을 통해 정상에 도착하지만 나무가 많아서 정상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이고 저에게는 그다지 매력이 없어서 그 뒤로는 안 갔습니다.

물론 당오름 둘레길은 정말 자주 갔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에는 바람을 막을 목적으로 나무를 많이 심었고 그중 키가 큰 삼나무가 상당히 많습니다.

당오름 둘레길 역시 가운데 사진처럼 둘레길 산책코스 양쪽으로 키 큰 삼나무가 있었고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있습니다.

송당 당오름 둘레길송당 당오름

당오름에서 가장 가까운 오름은 승용차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아부오름이 있으며 반대방향으로 10~15분 정도 거리에 비자림이 있습니다.

성산일출봉까지는 소요시간이 약 30분 정도 예상되지만 경사구간과 커브 구간이 많은 도로이기 때문에 소요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 산책로 지미봉 둘레길 숲 올레길 2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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