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말미오름 두산봉 전망대 소요 시간

일출 경치 좋은 오름 추천 제주오름 말미오름 두산봉 전망대 소요시간 올레길 1코스까지

올레길 1코스 일부이면서 시작점 근처에 있는 말미오름 두산봉은 올레길도 가보고 오름도 올라가는 두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제주오름입니다.

두산봉 말미오름 정상 전방대에서는 제주도 동쪽 바다가 훤히 보이고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뜨는 일출 경치가 좋은 오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두산봉 말미오름으로 가려면 올레길 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 앞에서부터 가야 합니다.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제주 올레 상징인 간세와 안내도가 있으며 그 옆으로 올레길 이정표를 따라서 1km 정도 들어가면 두산봉 말미오름 입구가 나옵니다.

말미오름 두산봉 앞까지 가는 길은 차로도 갈 수 있으며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그늘이 없어서 볕이 강한 날에는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두산봉입구에서 50~60m 전에 오른쪽으로 제주올레 안내소가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과 제주도 여행 관련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곳이며 화장실이 있고 무료로 사용하는 벌레기피제 분사기도 있습니다.

왼쪽 지도는 두산봉 정상에 있는 지도이기 때문에 현 위치로 표시된 곳이 정상이며 흰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근에 두산봉 말미오름 전망대가 있습니다.

두산봉 말미오름 소요 시간

오른쪽 사진은 두산봉 말미오름 입구에 있는 쉼터이며 이곳 시작점에서 현위치로 표시된 정상으로 가는 언덕 끝지점까지 소요시간은 약 15분 정도이며 정상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소요시간은 18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곳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양쪽에 나무가 빼곡하게 있는 숲길이지만 탐방로 통로 폭 자체는 넉넉한 편이고 정비도 비교적 잘되어 있었습니다.

두산봉 말미오름 정상까지는 길에는 계단과 오르막 언덕 구간이 번갈아 나오고 정상에 가까워질 수 록 경사 정도도 심해지고 조금 더 힘들어지기는 하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돌라갈 수 있는 쉬운 오름에 속합니다.

제주오름 또는 야외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입구 또는 통로에 오른쪽 사진과 같은 구조물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름 또는 들판 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저런 구조물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말이나 소를 오름 또는 들판에서 자유롭게 풀어놓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풀어놓은 말과 소들이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저런 구조물을 만들어 소나 말들은 통과하지 못하고 사람을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정상에 올라오면 다른 제주 오름들과 마찬가지로 분화구 주변을 도는 길이 있고 이곳 분화구 한쪽이 무너진 말굽형 오름입니다.

분화구 주변을 도는 길은 대체로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으로 나오는 평이한 길이며 전망대까지 가는 길도 한두 개의 오르막과 내리막 언덕을 지나야 합니다.

왼쪽 사진은 오전 10시경에 정상에 올라서 본 제주 앞바다 경치입니다.

해가 뜬 지 꽤 됐는데 아직도 일출의 붉은 기운이 남아서 제법 멋졌습니다.

반대쪽으로는 오름과 언덕들이 보입니다.

언덕 정상에서 전망대로 가는 길 중간에 왼쪽 사진처럼 제주올레 상징물 간세가 있고 옆에 간세의 의미가 함께 있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도 양쪽에 소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분화구 아래쪽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바깥쪽을 비교적 잘 볼 수 있고 전망대 근처에서는 거의 훤히 볼 수 있습니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일출 경치가 비교적 좋은 곳으로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같이 오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진 오른쪽에 네모난 모양이 성산일출봉이고 왼쪽에 길게 자리 잡은 것이 우도이며 그 사이에서 해가 떴습니다.

전망대에서 계속 앞으로 가면 내려가는 정면에 멀리 지미봉이 보이고 조금 더 가면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올레길 1코스를 가시는 거라면 그 길로 계속 가면 됩니다.

저는 올레길보다는 두산봉 정상 경치만 보고 돌아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 오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제주도 산책로 지미봉 둘레길 숲 올레길 21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