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뜻 상징 간세 의미 오름 봉 이름 차이

제주도 대표 걷기 코스 올레길 뜻과 올레길을 상징하는 상징물 간세 의미

제주도 고유 지형 오름에 오름으로 끝나는 이름과 봉으로 끝나는 이름 차이

목차

• 제주 올레길 간세
• 제주 오름 봉 이름 차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 중에는 올레길을 여행 코스로 넣으시는 분들이 적지 않고 긴 코스를 걷지는 않더라도 경치 좋고 걷기 쉬운 일부 구간을 걸어보시려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주 올레길 뜻 상징 간세 의미

제주 올레길 뜻
'올레'는 제주말로 '좁은 골목'을 의미하며 올레길은 좁은 골목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은 국가 정부 차원에서 개발된 것이 아닌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 받은 소설가 서명숙 님에 의해 개발, 세상에 등장했고 지금은 일본에 제주올레 브랜드를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첫째 코스 올레길 제1코스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시흥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해 수마포 해안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이후 지속적인 개발 개선 작업을 거쳐 제주도 본섬에 23개, 우도와 가파도 추자도 코스를 포함해 현재 27개 코스가 있습니다.

올레길을 걷다 보면 위와 같은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올레길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며 이름은 간세입니다.

간세(Ganse)
제주 올레길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제주 조랑말을 표현한 것이며 '게으름뱅이'를 듯하는 제주 방언 "간세다리"에서 따온 말이다.
Ganse is a symbol of Jeju Olle Trail looks after Jeju pony. Is Means laziness in Jeju dialect.

올레길 각 코스의 시장점과 끝지점에는 인증 스탬프가 있는데 간세의 머리 부분을 열면 스탬프 도장이 있으며 간세 외에도 간세가 그려진 린 빨간색 파란색 리본 역시 올레길을 상징하는 상징물입니다.

제주 오름 봉 이름 차이

제주 여행 코스 중 또 하나의 대표 코스는 오름입니다.

제주 오름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형이며 '오름'은 제주 방언으로 봉우리를 뜻합니다.

제주도에는 높고 낮은 오름이 제주 전역에 360여 개가 있으며 그중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도 있고 높이가 높고 지형이 험해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한 오름도 있지만 대체로 특별한 장비와 준비 없이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 많습니다.

경사길을 올라가야 하는 오름은 더위가 심한 한여름에는 오름에 오르는 게 힘도 들지만 풀숲이 우거져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부는 봄가을에는 어떤 코스보다 멋진 여행 코스가 되고 한겨울에도 나름의 정취와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여행 코스입니다.

왼쪽은 안돌 오름 정상에서 본 밧돌 오름의 모습이며 오른쪽은 지미오름 지미봉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제주 오름에는 오름으로 끝나는 이름만 있는 오름이 있고 오름으로 끝나는 이름과 봉으로 끝나는 이름 두 개 이름을 갖고 있는 오름도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큰물메오름 대수산봉 정상의 모습이며 오른쪽은 용눈이오름의 분화구 주변의 모습입니다.

지미봉 지미오름처럼 끝나는 부분의 이름만 다른 것이 있는가 하면 위에 대수산봉 큰물메오름처럼 이름 전체가 다른 것들도 있습니다.

봉 이름과 오름 이름의 차이에 대해서 여러 자료를 찾아봤고 지역 어르신들께도 여쭤 봤고 이런저런 내용들이 있었는데 대체로 근거가 부족했지만 그중에 믿음이 가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본래는 오름으로 끝나는 이름 한 가지만 가지고 있었지만 오름 정상에 봉화를 피우는 봉수대를 설치하면서 봉으로 끝나는 이름 한 가지를 더 붙였다는 것입니다.

봉화는 아시다시피 과거에 군사적 통신수단 중에 하나로 언덕이나 산 정상에 불을 피우고 그 연기로 신호를 주고받았던 것입니다.

그런 봉화를 올리기 위해서는 봉수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앞서 설명드린 지미봉과 대수산봉 정상에는 모두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장소가 있고 오름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오름 안내 설명에도 봉화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던 곳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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