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는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1995
Bad Boys.1995
한국 개봉 1995.06.03
장르 : 액션
감독 : Michael Benjamin Bay(마이클 베이)
배우 : Will smith(윌 스미스), Martin Lawrence(마틴 로렌스)
러닝 타임 : 118분
오늘 문득 이 영화가 개봉한 지 30년 차가 됐다는 걸 알고 개인적으로 너무 놀랐습니다.
30년이 되었다는 그 자체보다는 30년 전의 영화가 현제 한창 인기 있는 영화 못지않게 재미있고 생각난 김에 다시 보고 싶어 지게 만들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제 취향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는 한데요 물론 30년 전에 비해 엄청난 스케일과 화려한 근래의 영화들도 너무나 재미있지만 스케일도 훨씬 작고 화려함도 덜한 30년 전 영화가 그것도 스토리 위주의 드라마 멜로 다큐멘터리 장르가 아닌 액션 영화가 이 정도의 감흥을 주는 작품은 흔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연 배우
오른쪽은 30년 전의 배우 윌 스미스인데요 화질이 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젊고 팽팽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네요
이 영화에서는 부모님께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금수저 경찰이지만 경찰로써의 사명감은 누구보다 높고 누구보다 열심히 헌신적으로 경찰로써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마이크 로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매사 일처리가 완벽하고 깔끔한 데다가 자기 관리도 철저한 마이크 로리는 자신이 금수저라는 사실 때문에 동료 형사들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것을 의식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맡은 일을 하며 그 사실은 파트너 형사인 마커스 버넷(마틴 로렌스)이 잘 알고 있다.
마이크 로리의 파트너이자 절친인 마커스 버넷(마틴 로렌스)은 슬하에 10대 딸을 둔 유부남 경찰로 행동과 말투가 유머스럽고 위험을 불사하고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마이크와 달리 유부남답게 위험한 것보다는 안전한 방향으로 일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저돌적인 마이크의 방식을 따르게 되는데 투덜거리면서도 누구보다 마이크와 잘 맞는 환상 커플이고 그런 두 사람사이의 티키타카 캐미가 아주 볼만했습니다.
나쁜 녀석들 줄거리
어느 날 마이크와 마커스가 근무하고 있는 경찰서의 증거 보관실에서 증거물론 보관하고 있던 막대한 량의 마약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 내부에서는 내부자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내사과에서는 72시간 내에 해당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FBI로 넘기겠다는 경고성 통보를 한다.
그 사건은 마이크와 마커스에게 맡겨지고 수사를 하던 도중 마약과 연관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피해자가 마이크와 가깝게 지냈던 맥스임을 알고 마이크는 크게 상심한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 맥스의 또 다른 친구인 줄리(티아 레오니)가 있었고 기지를 발휘해 사건현장에서는 빠져나갔지만 경찰에 신고할 경우 범인들의 보복이 두려웠고 경찰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던 줄리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으려고 결심한다.
하지만 눈앞에서 목격한 친구의 죽음에 갈등을 하던 줄리는 맥스에게 마이크 로리라는 경찰 친구가 있다는 걸 기억하고 공식적인 경찰 신고 대신 마이크 로리에게만 사건에 대한 내용을 제보하기로 한다.
줄리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맥스를 살해한 범인과 마약 도난 사건의 범인이 동일 인물임을 알아내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줄리가 범인들에게 납치된다.
연속해서 터지는 사건에 중요한 증인까지 위험에 빠뜨린 최악의 상황 내사과에서 준 72시간이 임박하자 내사과에서는 더 이상 이들을 믿지 못하고 수사권을 박탈해 버린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두 사람은 계속해서 범인을 추적하고 급기야 결정적인 단서를 잡았지만 범인이 속한 집단의 규모가 경찰 두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경찰 동료들이 비공식적으로 마이크와 마커스의 작전에 지원하는데...
제가 기억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마이크 로리의 차가 당시 젊은 친구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던 911터보 였는데 그 차에 동승한 마커스가 억대의 자동차에 컵홀더도 없냐며 비아냥 거리고 이에 발끈한 마이크의 대화가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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