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죽 만들기 재료와 양 늙은호박죽 만들 때 늙은호박 손질 방법
늙은 호박은 단호박과 달리 크기도 크고 손질도 쉽지 않은데 이렇다 할 특색 있는 맛이 아니라서 호박죽 외에는 딱히 먹는 방법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늙은호박죽을 만들 때 찹쌀 또는 팥, 새알심 같은 걸 함께 넣고 만들면 나름 매력이 있고 무엇보다 몸에 좋은 영양분은 많지만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많이 드십니다.
늙은호박죽 만들기 재료
호박죽 재료는 호박과 간을 할 조미료 정도만 있으면 되지만 찹쌀이나 팥 등을 함께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그 재료들의 양과 비율은 만드시는 분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는 힘들고 저희 역시 저희 가족들 입맛을 기준으로 넣습니다.
늙은호박죽 재료(5~6인분)
손질한 늙은 호박 600g, 찹쌀 1/3 종이컵, 팥 1/3 종이컵, 설탕, 소금
늙은 호박죽에 넣는 찹쌀은 물에 불려놔야 하고 팥은 삶아서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씹는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흑돈부, 콩을 넣기도 하고 팥죽처럼 새알심을 만들어 넣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호박죽을 조금 더 걸쭉하게 드시는 분들 중에는 밀가루 또는 녹말가루를 함께 넣어서 요리하시기도 합니다.
늙은호박 손질 방법
늙은 호박 손질 방법은 크게 어려운 것은 없지만 단호박에 비해 크기가 크고 단단해서 칼질을 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위에 꼭지 부분에 칼집을 내서 왼쪽 사진처럼 잘라내고 가운데 사진처럼 잘라줍니다.
늙은 호박 고르는 방법은 잘랐을 때 색깔이 진한 노란색을 디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두꺼울수록 좋습니다.
가운데 씨를 걷어 내고 딱딱한 껍질 부분을 잘라낸 다음 2~3cm 정도 크기로 조각을 냅니다.
저는 5~6인분 정도 만들 것이고 약 1/4 정도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적당한 크기로 손질해서 오른쪽 사진처럼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늙은호박죽 만들기
넓은 냄비에 종이컵으로 두 컵 정도 물을 넣고 손질한 호박을 넣은 다음 강불로 가열해서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5분 정도 삶습니다.
저는 삶은 호박을 믹서에 갈아서 죽을 끓이는데 믹서로 갈지 않고 그대로 죽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호박을 조금 더 작게 썰어야 하고 끓이는 시간도 많이 길어집니다.
삶은 호박과 삶은 물을 믹서에 넣고 불린 찹쌀과 맑은 물(종이컵 3컵)을 더 넣은 상태에서 곱게 갈아줍니다.
이때 호박이 뜨거운 상태로 믹서에 넣고 돌리면 믹서에서 과열로 인식해 작동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식혀서 넣습니다.
믹서로 곱게 간 호박과 찹쌀을 냄비에 옮기고 중불에서 가열하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적당한 점도가 될 때까지 가열합니다.
대부분의 죽 요리가 그렇듯 늙은 호박죽 역시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줘야 합니다.
끓이면서 입맛에 맞게 설탕과 소금을 넣는데 저희는 설탕은 밥숟가락으로 2개, 소금은 찻숟가락으로 1개 정도 넣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원하는 점도에 가까운 상태가 되면 삶은 팥을 넣습니다.
처음부터 삶은 팥을 넣어도 되지만 너무 오래 끓으면 팥이 풀어져서 저희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만약 새알심 같은 재료를 넣는다면 조금 더 조기에 넣고 익을 때까지 가열합니다.
본문에 설명드린 늙은 호박 양과 재료들로 늙은 호박죽을 끓이면 위에 그릇에 5~6그릇정도 나오고 그래서 5~6인분으로 표현했습니다.
늙은호박죽은 단호박죽보다 맛이 밋밋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이어서 여러 번 먹는 일은 거의 없지만 팥이나 설탕, 콩 같은 재료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그런 밋밋한 맛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다른 재료나 조미료를 더 넣으면 그만큼 입맛에는 더 맛있게 느껴질 수 있지만 칼로리가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그런 느낌이 없지만 조금 지나면 찬바람이 불어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그리워지는 시기가 되고 그 무렵에는 이런 호박죽이 더욱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반찬 요리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그랑땡 만들기 반죽 재료 크기 개수 몇 개 (0) | 2023.09.19 |
---|---|
물없이 돼지고기 수육 삶기 삶는 시간 (0) | 2023.09.18 |
소고기 무밥 만들기 양념장은 달래간장 (1) | 2023.09.17 |
귤피차 진피차 제주 당유자차 당유자청 감기 예방 (0) | 2023.09.16 |
간단한 반찬 멸치볶음 중간 크기 간장 양념 (0) | 202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