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 때 먹기 좋은 영양 만점 소고기 무밥 만들기
무밥 양념장은 달래간장으로!
밥을 지을 때 쌀과 잡곡 외에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양념장에 비벼먹으면 먹기도 간단하고 몸에 좋은 영양식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는 무밥을 가끔 해 먹는데 다른 분들께서는 고슬고슬하게 밥을 하시지만 저희는 약간 질게 하는 편이 소화도 잘되고 양념장에 비비기도 편한 것 같습니다.
소고기 무밥 만들기
소고기 무밥 재료(2인분)
쌀 2인분, 보통크기 무 3~4cm, 소고기 200g(입맛에 맞는 부위), 소고기 밑간용 소금과 후추
무밥에 들어가는 무는 매운맛이 덜한 뿌리 쪽을 사용했습니다.
무에 껍질을 깎아내고 가운데 사진처럼 얇게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식감도 덜해지고 맛도 덜해지기 대문에 약간 도톰하게 잘라줍니다.
쌀은 1시간 정도 미리 불려주는데 잡곡을 섞으면 더 맛도 있고 영양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는 식감이나 향에 따라서 입맛에 맞는 부위를 선택하고 양도 적당히 조절하면 됩니다.
물론 소고기를 넣지 않고 만드는 무밥도 맛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은 자르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핏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가볍게 밑간을 해서 조물조물 주물러준 다음 잠깐동안 간이 배도록 둡니다.
밥솥에 무 절반을 바닥에 깔고 불린 쌀을 위에 올리고 소고기를 잘 흩어서 올려준 다음 나머지 무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맑은 물을 종이컵 두 컵 정도 붓고 밥을 짓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저희는 조금 질게 하는 편이라서 물이 좀 많은 편입니다.
만약 조금 고슬고슬하게 무밥을 한다면 물을 한 컵이나 한 컵 반정도만 넣어도 됩니다.
무밥에 들어가는 주 재료 무에도 수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무 양에 따라서도 넣는 물의 양이 달라져야 합니다.
고슬고슬하게 해서도 먹어봤고 그것도 상당히 맛있지만 저희는 이상하게 물이 좀 많게 만들게 되더군요
밥이 지어지면 무와 소고기가 골고루 섞이도록 뒤집어 줍니다.
달래간장 만들기
소고기 무밥이나 콩나물밥 같은 걸 하면 밥이 지어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은 대체로 간장 양념장을 하는데 하시는 분들마다 입맛에 맞는 각자 비율과 노하우를 갖고 계신 경우가 많고 평소 입맛에 맞게 짜놓은 레시피대로 만드는 게 실패 확률도 낮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전이나 무밥을 할 때 간장으로 양념장을 하는데 간혹 달래간장을 양념장으로 넣기도 합니다.
달래간장 양념 비율도 역시 하시는 분들마다 재료나 비율이 상당히 다른 것 같더군요
저희 달래간장 양념 비율은 달래 60~70g 기준으로
간장 다섯 숟가락, 조선간장 한 숟가락, 올리고당 한 숟가락, 매실액 한 숟가락, 고춧가루 한 숟가락, 다진 마늘 반숟가락, 참기름, 깨
올리고당과 매실액은 물엿이나 설탕으로 대체할 수 있고 단맛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하셔도 되겠습니다.
달래를 쫑쫑 썰어서 넣는데 저는 길이가 좀 긴 것이 씹는 맛도 있고 향도 진해서 좋은데 저희 집에서 요리하시는 분께서는 잘게 썬 걸 좋아하시네요 그리고 달래가 없을 때는 쪽파를 쫑쫑 썰어서 넣기도 합니다.
저희는 소고기 무밥이 영양가도 좋고 먹기도 편한 데다가 소화도 잘돼서 감기처럼 몸이 좀 축났거나 배탈로 며칠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한 후에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고기 대신 굴이나 전복, 홍합 같은 걸 넣기도 하고 무 대신 해산물 톳을 넣은 톳밥도 상당히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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