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차례상과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동그랑땡 만들기
동그랑땡 재료와 반죽 비율 그리고 간단한 팁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먹기도 편하고 정말 맛있지만 준비하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 노하우가 필요한 요리가 동그랑땡입니다.
만드시는 분의 방식과 드시는 분의 입맛에 따라서 들어가는 재료도 상당히 다양하고 손질하는 방식도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재료 구성과 방식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동그랑땡 만들기 재료와 만드 개수
동그랑땡 재료는 돼지고기 갈아서 준비하고 적당한 야채들을 잘게 썰어서 부침가루와 함께 반죽해서 굽는 것이죠?
동그랑땡 만들기 재료
간 돼지고기 300g, 두부 100g, 쪽파, 고주 2개, 당근 한 개, 양파 한 개, 새송이버섯, 계란 두 개, 참기름, 마늘 2~3쪽, 소금, 깨, 생강가루
위에 재료를 사용해서 지름 3.5~4cm, 두께 약 1~1.5cm 크기로 해서 만든 동그랑땡 개수는 23개입니다.
동그랑땡 반죽 만들기
앞서도 언급했듯 재료의 종류와 비율은 드시는 분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거나 선택합니다.
재료들은 왼쪽 사진처럼 아주 작게 썰고 간 돼지고기와 두부를 으깨서 올립니다.
이때 두부에 물기가 많다면 따로 그릇에 담아 으깬 다음 물기를 빼내고 올려줍니다.
재료를 담아놓은 볼에 참기름 한 숟가락, 다진 마늘, 깨, 생강가루, 계란을 넣고 소금(티스푼으로 한 개)으로 적당히 간을 한 다음 골고루 섞이도록 반죽해서 오른쪽 사진처럼 가볍게 뭉쳐 줍니다.
반죽할 때 처음에는 잘 뭉쳐지지도 않고 상당히 뻑뻑한 느낌이 들지만 간 돼지고기가 녹으면서 수물과 기름기가 섞여서 부드럽고 잘 뭉쳐지는 상태가 됩니다.
간혹 씹는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재료들을 일부러 큼직하게 썰어줄 수도 있고 실제로 식감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나중에 재료가 잘 뭉쳐지지 않거나 수분이 많아져서 쉽게 부서지거나 잘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그랑땡 만들기 소소한 팁
높은 판에 밀가루를 깔아 준비하고 동그랑땡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내서 납작하게 살짝 누르고 밀가루를 깔아놓은 판에 올려 앞뒤로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동그랑땡 반죽을 납작하게 만들 때 테두리 부분으로 재료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오지 않도록 가볍게 다듬어주면 나중에 만들어놓은 모양도 조금 더 좋아집니다.
계란 1~2개를 잘 풀어 계란물을 만들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릅니다.
밀가루를 묻힌 동그랑땡 반죽을 계란물을 입히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려 익힙니다.
동그랑땡은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익힐 때 강한 불로 익히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는 상태가 될 수도 있어서 저희는 약불에서 굽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반쯤 익은 동그랑땡 위에 뒤집개를 대고 젓가락 등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모양도 보기 좋고 씹는 느낌이나 맛도 좋아집니다.
동그랑땡은 추석 설날 명절 차례상 또는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 사용하는 동그랑땡은 재료 중에서 파, 마늘, 고추, 생강가루 등을 빼고 만드시기도 하고 소금 간을 안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게 하면 먹을 때 양념간장이 필요한데요 저희는 그냥 용도에 상관없이 앞서 말씀드린 재료를 모두 넣고 동그랑땡 만들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건 만드시는 분의 수고를 덜어주는 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동그랑땡은 대체로 한입 크기로 만드는데 그렇게 작게 만들면 개수도 많아지고 그만큼 만드는 시간과 익히는 횟수도 늘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는 상에 올릴 것은 작고 보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서 정성껏 굽고 나머지 반죽은 머그컵 크기로 크게 만들어서 굽습니다.
그렇게 하면 개수가 그만큼 줄고 프라이팬 크기만 넉넉하다면 익히는 시간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적어도 저는 작은 크기의 동그랑땡 보다 큼지막한 동그랑땡이 육즙도 조금 더 많고 맛도 좋아서 일부러 큰 것을 골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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