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예약 난방
대부분의 보일러 난방 방식은 실온(실내 온도) 모드와 온돌 모드가 있습니다.
보일러 실온 모드에서는 실내 기온을 설정하고 보일러가 설정한 온도로 실내 기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동하는 방식입니다.
보일러 온돌 모드는 난방수의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보일러가 난방수의 온도를 설정 온도로 유지해서 방바닥 배관으로 순환시키는 방식입니다.
◈ 난방수 : 보일러와 배관을 순환하는 물로 실온 모드에서도 난방수를 데워서 실내 기온을 올려줍니다.
이런 난방 방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부가 기능으로 예약 기능이 있습니다.
보일러의 예약 기능은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체로 20~30분간 난방을 가동하고 설정한 시간만큼 난방을 멈췄다가 다시 20~30분간 가동하는 방식으로 예약 기능에서 선택하는 것은 중간에 난방을 멈추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 보일러는 난방 방식과 난방 온도를 선택한 다음 예약 버튼을 눌러 난방 간격을 설정하는데 난방 간격은 30분과 1시간, 2시가, 3시간, 4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돌 60도로 설정하고 예약 버튼을 눌러 3H에 맞추면 처음 20분간 온돌 60도로 보일러가 가동하고 3시간을 멈췄다가 다시 20분간 온돌 60도로 가동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참고로 일부 보일러의 경우 예약 기능 사용 시 사용자가 난방 방식이나 난방 온도를 선택할 수 없고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난방 방식과 난방 온도로 가동되는 것도 있습니다.
보일러 온돌 60도 예약 1H(1시간 간격) 실내 온도 변화
※ 테스트를 진행한 곳은 24평형 아파트로 단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곳이며 실내 온도를 측정한 곳은 보일러 컨트롤러가 있는 안방의 온도입니다.
보일러에 난방 방식을 온돌 모드로 선택하고 난방수 온도를 60도로 설정한 다음 예약 버튼을 눌러 1H로 설정하고 4시간 동안 가동했습니다.
이렇게 보일러를 가동하면 처음 20분간 온돌 60도로 가동되었다가 꺼지고 이후 1시간 간격으로 20분씩 2차례 가동합니다.
- 20분 가동→1시간 정지→20분 가동→1시간 정지→20분 가동→1시간 정지
위와 같이 보일러 난방 가동 시간은 1시간이 되고 멈춘 시간은 3시간이 돼서 네 시간 동안 온도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 난방 전 실내 기온 : 20.3도
- 1차 난방 후 한 시간 뒤 실내 기온 : 21.3도(+1도)
- 2차 난방 후 한 시간 뒤 실내 기온 : 22.4도(+1.1도)
- 3차 난방 후 한 시간 뒤 실내 기온 : 23도(+0.6도)
난방 후 최고 온도는 난방 전보다 2.7도 올라간 23도였으며 평균 22도 정도로 난방 전보다 1.7도 올라갔습니다.
보일러 온돌 모드 60도 1시간 연속 가동 실내기온 변화
보일러 난방 방식은 앞선 경우와 마찬가지로 온돌 60도 설정하고 1시간 동안 연속으로 가동한 다음 3시간 동안 보일러를 끄고 1시간 간격으로 실내 온도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 1시간 보일러 가동→3시간 정지
- 난방 전 실내 기온 : 19.3도
- 난방 직후 실내 기온 : 21.5도(+2.2도)
- 난방 종료 1시간 뒤 : 23도(+3.7도)
- 난방 종료 3시간 뒤 : 22도(+2.7도)
난방 종료 후 최고 온도는 난방 전 온도보다 3.7도 올라간 23도였으며 평균기온은 22도 정도로 난방 전보다 2.7도 정도 올라갔습니다.
보일러 연속 예약 온도변화 가스비 비교
◈ 온도 변화 비교
두 경우 모두 평균 온도는 22도로 같지만 연속 가동 시 난방 전 온도가 1도 낮기 때문에 상승한 온도로 비교하면 연속 가동 시에 1도 더 올라갔습니다.
최고 온도 역시 두 경우 23도로 같았지만 역시 상승한 정도로 비교해 보면 연속 가동 시에 1도 정도 높습니다.
◈ 가스비 비교
예약 난방 시에는 최초 20분간 가스를 소비하고 이후 1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20분씩 가스를 소비했습니다.
첫 번째 가동 시에는 저희 지역 가스비 기준으로 세전 약 351원, 2번째 가동 시에 약 315원, 세 번째 가동 시 약 300원으로 전체 소비한 가스비는 약 966원입니다.
똑같이 온돌 60도로 20분씩 가동했지만 가스비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첫 번째 가동 시에는 난방수 온도가 낮은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 더 가스를 소비했고 이후부터는 난방수 온도가 이전보다 조금 올라간 상태였기 때문에 가스 소비량도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연속 가동 시에는 처음 40분간 연속으로 가스를 소비하고 10을 멈췄다가 다시 10분간 가스를 소비했습니다.
온돌 60도로 설정했기 때문에 보일러가 난방수 온도를 60도까지 끌어올리고 난방수 온도가 60도가 되면 버너는 꺼지고 난방수만 순환하기 때문에 가스소비가 멈췄다가 10분 뒤 난방수 온도가 떨어져 다시 난방수를 데우기 위해 가스를 소비했습니다.
보일러 온돌 60도 1시간 연속 가동 가스비는 저희 지역 기중으로 세전 약 700원입니다.
※ 본문의 내용은 저희 집에서 제가 직접 테스트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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